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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운동

2019년 4월 1주차 운동기록(여자 초보 헬스/홈트 운동 루틴)

  얼마 전부터 헬스를 시작했다. 재미없다고 안 하던... 사실 못 하던 운동인데, 클라이밍만 2년 하다가 한계를 느끼게 되어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중이다. 헬스를 통해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충하면서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막무가내로 몸을 무리하게 쓰는 볼더링을 하다보면 부상의 위험이 높고, 실력도 잘 오르지 않는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키도 작고 처음 시작할 때 워낙 근육량이 부족한 몸이었기 때문에 특정 동작에서는 힘이 달려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 것이 있었다. 그러니 클라이밍을 좀 더 꾸준히 즐겁게, 다치지 않으면서 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이 필수라고 여겨진다.

  기록 삼아, 또 나와 비슷한 목적을 지닌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운동기록을 누적해보고자 한다. 기록에 사용한 어플은 '짐데이'라는 어플이다.

  4월 1일에는 헬스장을 가지 못해서 홈 트레이닝을 했다. 집에 특별히 운동기구가 있진 않아서 그냥 요가매트 깔고 맨몸 운동했다. 복근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량없이 맨몸으로 하는 복근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된다. 복근 부위는 상복근, 하복근, 복직근을 모두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하려고 했다.

4월 1일 운동 기록(홈트)

4월 2일에는 헬스장에 갔다. 무게에 소수점이 붙는 건 헬스장 머신 단위가 lb(파운드)로 되어있는데 짐데이 어플에는 kg단위로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변환했기 때문이다. 변환하기가 좀 귀찮긴 한데... 그래도 기록을 제대로 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번거롭지만 열심히 기록했다. 

가슴 어깨 위주로 했지만 하체, 복근도 함께 운동했다.

4월 2일 운동 기록(헬스)

이틀 동안 운동을 쉬고 4월 5일(금)에 다시 헬스장을 갔다.

힙어덕션만 6세트인 이유는 사실 힙 어덕션(adduction)과 어브덕션(abduction)을 했는데 어브덕션이 선택지에 없어서 그냥 함께 기록한 것이다. 많이 하는 운동인데 왜 없는지 모르겠다... 내가 못찾는 건지...

4월 5일 운동기록(헬스)

운동 횟수와 중량, 부위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차차 내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가보고자 한다. 우선은 초보자 수준에서 운동 부위를 굳이 분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무분할로 하면서 몸의 느낌에 의존해서 좀 더 운동이 필요하겠다 싶은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횟수와 중량의 경우 지금은 좀 더 정확한 자세를 위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게는 적게하면서 대체로 20회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