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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클라이머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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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볼더링] 계원예대 모락산 댑바위 볼더링(19.04.13.) 얼마 전, 모락산의 '댑바위'라고 하는 볼더 바위에 다녀왔다. 모락산에는 마당바위와 크롱바위라는 또 다른 볼더링 스팟도 있어서 하루종일 볼더링을 즐겨도 모자란 곳이다. 그리고 서울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도 될 정도로 드물게 가까운 볼더링 스팟이라 인기가 굉장하다. https://place.map.kakao.com/26348554 문학공원 경기 의왕시 내손동 place.map.kakao.com 내손1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공원이 있고 보통은 이 곳에서 동료들과 모여서 출발한다. 올라가기 전에 여기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작은 팁...! 모락산의 댑바위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어프로치가 매우 짧다는 점이다. 산 초입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곧바로 넓적한 바위..
도쿄암장, 베이스캠프(Base Camp) 방문기(2019.1.27.) 도쿄 여행 3박 4일(실질적으로 만 3일 중) 일정 중 암장을 두 군데 다녀왔는데, 한 군데는 얼마전 올린 비펌프(B-Pump) 오기쿠보 다른 한 곳은 베이스 캠프(Base Camp Tokyo) 이다.** 비펌프 오기쿠보 방문기>> https://rimsbeerdiary.tistory.com/30 베이스 캠프에 갈 땐, 다행히도 비펌프를 방문할 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전날 관광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준 후 그 다음날 첫 일정으로 베이스 캠프를 택했기 때문이다. 베이스캠프의 주말 오픈시간이 오전 10시부터인 덕분이다. 보통 암장은 오후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후부터 여는 경우가 흔한데, 이곳은 오전 일찍 가면 훨씬 한산하니 오픈시간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 일찍 즐기고 오는 것도 좋은 방..
도쿄 암장, 비펌프(B-pump) 오기쿠보 방문기(2019.1.25.) 클라이밍을 시작한지 만 2년이 지나는 동안 오랫동안 갖고 있던 목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볼더링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도쿄의 암장을 가보는 것이었다. 사실 도쿄는 가까운 곳이라 마음만 먹으면 갈 수있는 곳이지만 오랫동안 미뤄왔던 건 '도쿄까지 가서 클라이밍을 하기엔 아직 내 실력이 비루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결국엔 이번에 가게 된 건 결코 실력이 만족할만큼 올라왔기 때문은 아니었다. 이제는 도쿄 암장 투어를 가기 위해 필요한 건 실력이 아니라 그냥 클라이밍을 즐길 마음가짐 그거 하나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쓰고 보니 오그라드는 말이지만- 어쨌거나 나와 내 일행들은 그냥 비루한 실력으로 즐겁게 다녀왔다. 물론 이번에 다녀오면서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은 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