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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 얘기

영양제 무엇을 먹어야할지 모르겠다면? 맞춤 영양제 구독 서비스 필리(Pilly) 후기

얼마 전, 내가 구독하고 있는 유투버가 맞춤영양제 구독 서비스, 필리(Pilly)를 추천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 영상을 보고 나도 곧바로 정기결제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사용해보니 영양제를 평소에 자주 깜빡하는 사람이나 건강관리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무척 좋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 대표 홈페이지

대표 홈페이지 링크

 

| 맞춤영양제 필리

내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찾으세요. 맞춤영양제 정기구독은 필리

pilly.kr

필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선 건강 설문(일종의 문진표)을 작성해볼 수 있다. 이 문진표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것이고, 쓸데없이 구매를 유도하는 느낌도 없다. 3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3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객관식 문항에 몇 개에 응답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서 기본 정보에 부족하거나 개선할 사항이 많다고 체크하면 좀 더 걸릴 수도 있는데, 나는 눈 건조함과 피로감 정도만 체크해서 더 짧게 끝난 것 같기도 하다.

문진표 시작 화면
체크한 문항 중에서

이런 문항도 있으니 자신의 생활 습관을 반성해보는 계기도 된다. 나는 바디프로필 준비 중이어서 사과 1개를 거의 매일 먹고있고, 닭가슴살과 채소를 매일 먹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체크하게 되었다. (바디프로필 준비 중이 아니었다면 단 음식을 자주 먹는다, 일주일에 식사를 5회이상 거른다에 체크했을 것 같기도 하다...)

문항에 모두 응답하고 나면 대략 30초 이내에 금방 결과화면을 볼 수 있다. 

나는 루테인, 오메가3, 종합비타민(칼슘+마그네슘+비타민D)을 추천받았다. 그런데 이 중에서는 종합비타민은 먹고 있는 영양제가 있었기 때문에 루테인 오메가3 두 가지만 선택해서 정기배송을 신청했다.

결과 화면

두 가지 영양제를 합쳐서 24,100원인데, 한달 분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인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구독 할인 혜택과 문진할인 이벤트, 첫 가입 혜택 포인트 3천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5%를 할인 받아서 두 가지 영양제(30일 분)를 꽤 합리적인 가격 17,480원에 결제할 수 있었다. (하루로 치면 582원정도- 이 정도는 내 건강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영양제가 좋은 영양제인지 이리저리 서치하는 수고를 덜어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초대코드: QRNPKG 

 

결제 후, 3일 만에 배송이 왔다. 내가 주문한 영양제가 한 통씩 들어있고 안내서가 동봉되어있다.

다음 정기구독일자에 대한 안내가 되어있다. 다음 결제 비용은 첫 결제에 비해서는 2,760원이 더 비싸다. 초대코드 할인 5%와 문진할인 이벤트 10%를 제외하되 정기구독 혜택이 들어간 금액인 것 같다.

그래도 구독이 부담스럽지는 않은 게, 몇 개월 약정할 필요가 없고 1개월 단위로 구독이 자동갱신되는 시스템이다. 구독을 취소하거나 재개하는 것이 간편한 시스템이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

영양제는 넘기기 쉽도록 작게 만들어진 편이다. 빨간건 루테인, 노란 건 오메가3인데 사실 오메가3는 약간 큰 편이라 아쉽다. 그래도 알약 넘기기 무서워하는 내가 먹기에 무리는 없었다.

필리 챗봇 안내문자

또 한 가지 좋다고 느낀 건 매일 영양제 섭취체크 알림문자가 온다. 매일 체크하면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재밌다.

그리고 섭취알림이 귀찮다고 느낀다면 알림을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 섭취 알림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섭취체크하면 30p에서 100p정도를 주는 것 같다. 현재까지는 4번밖에 체크를 못했는데, 받아본 포인트 중 가장 많은 금액이 100p였다. 그래도 처음엔 포인트 혜택이 섭취 체크 포인트 외에도 굉장히 많아서 좀 놀랐다. (솔직히 이러면 남는 게 있나 싶을 정도... 아마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초기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홈페이지에 사진 후기만 올려도 1000포인트가 지급되고, 나는 친구 한명 영업을 성공해서 5천포인트도 받았다.  친구가 들어올 때마다 5천포인트는 아닌 것 같고 최초 초대된 친구만 특별히 5천포인트를 주는 듯.

이렇제 모인 포인트는 다음 결제 때 차감할 수 있게 되는 건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포인트는 챗봇을 통해 포인트몰에 접속하여 기프티콘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

 

 

필리 자체 제작 상품 몇 가지가 있고, 주로 프랜차이즈 카페 쿠폰과 GS25 편의점 기프티콘이 있었다. 나는 다른 건 딱히 쓰지 않더라도 스벅 아메리카노 쿠폰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구독한지는 아직 얼마지나지 않았지만 구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라서 열심히 리뷰해보았다.

**참고로 필리측에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고 내 돈주고 내가 써보고 직접 작성한 후기입니다.

 **필리 초대코드: QRNPKG